위생적이고 오래쓰는 주스병 고르는법

저는 자취생이라 그런지 과일주스나 커피를 자주 사 먹는 편이에요. 그래서 항상 병음료를 사면 플라스틱 뚜껑과 유리병 사이에 끼워져 있는 종이마개 같은 걸 버리지 않고 모으고 있어요. 이 마개 덕분에 음료를 다 마신 후에도 물을 담아 마실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하지만 문제는 이렇게 모은 지 벌써 몇 년인데 아직도 제 자취방엔 물병이 없다는 점입니다. 물론 생수를 사다 먹기도 하고 정수기물을 마시기도 하지만 가끔 보리차 티백을 넣어 끓여 먹을 때마다 매번 냄비에 물을 끓이거나 아니면 주전자를 꺼내야 해서 여간 불편한 게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특히 여름같이 더운 날이면 시원한 얼음물 한잔이 간절한데 그때마다 냉장고 문을 열고 컵 꺼내고 다시 닫고 하는 것도 일이고... 이럴 땐 역시 텀블러만 한 게 없는데 그렇다고 매일매일 들고 다닐 수는 없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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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종류의 주스병을 사야 할까요?

세척하기 쉽고 위생적인 유리병

제가 위에서 언급했듯이 현재 저의 최대 관심사는 '편리함'이기 때문에 최대한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용기를 찾고 싶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두 가지 선택지가 나왔는데 첫 번째는 원래 쓰던 방식인 유리병이었고 두 번째는 최근 들어 많이 보이는 실리콘 소재의 밀폐용기였어요. 먼저 유리병은 아무래도 세척하기 쉽고 위생적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깨질 위험이 있고 무겁다는 단점이 있죠. 반면 실리콘 용기는 가볍고 깨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열탕소독 등 소독과정이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었어요. 결국 둘 다 장단점이 명확했기 때문에 좀 더 많은 정보를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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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구입해야 하나요?

저는 주로 쿠팡 로켓배송을 이용하는데요, 다른 사이트에도 있지만 배송비가 붙거나 일정금액 이상 주문해야 무료배송이더라고요. 게다가 대부분 묶음으로 팔아서 1개만 사고 싶은 저에게는 불필요한 지출이 생길 수도 있다는 걱정이 들었어요. 다행히 쿠팡에서는 낱개로도 판매하고 있었고 심지어 로켓배송 상품이라서 다음날 바로 받아볼 수 있더라고요. 혹시라도 급하게 필요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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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사야 할지 모르겠어요.

처음 써보는 거라 뭐가 좋을지 몰라서 일단 2종류를 모두 시켜봤어요. 왼쪽 사진처럼 생긴 건 입구가 넓어서 손이 들어가니깐 씻기도 편하고 좋을 거 같더라고요. 오른쪽 사진은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샀는데 막상 실물을 보니 크기가 작아서 아쉬웠어요. 만약 큰 사이즈였다면 아마 이걸 샀을 텐데 말이죠. 어쨌든 결론적으로는 작은 사이즈의 투명실리콘용기는 회사 사무실에서 쓰고 있고 조금 더 큰 사이즈의 불투명실리콘용기는 집에서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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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써보는 건데 나름 괜찮아서 앞으로도 계속 쓰게 될 거 같아요. 여러분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해 보세요!